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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레이 조회 6회 작성일 2021-04-14 01:14:37 댓글 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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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낭만서점] 21-2. 스콤스볼 『빨리 걸을수록 나는 더 작아진다』

허희 : 이 소설의 주인공이 노인입니다. 거의 백세에 가까운 할머니가 주인공인데요. 이 할머니의 이야기를 이 작가가 잘 쓸 수 있을까 하고 처음에는 의심을 했습니다. 왜냐하면 이 작가의 나이가 젊거든요. 78년생이에요. \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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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현 : 처음에 아무런 정보 없이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. 할머니가 나오는지도 몰랐고요. 현대인의 고독을 다루는 이야기라는 정보만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삼십 대 후반이나 많아야 사십 대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읽었거든요. 한참 읽고 꽤 진도가 나갔을 때 까지도 그녀가 할머니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. \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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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희 : 저도 그랬습니다. 100세 할머니라고 하는 건 소설을 소개하는 내용을 보고 알았지 이 안에서는 주인공이 할머니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 기도 했습니다. 내용 중에 오이를 깨물다가 이가 빠지는 내용이 있는데요. 그걸 보고 저는 병이 있으신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 연세가 있다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. \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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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현 : 생각을 해봤죠. 제가 만약에 노인이 돼서 일기를 쓴다면 어떤 식으로 일기를 쓸 것인가에 대해서. 그런데 20년 전의 저와 일기에 쓰는 문장들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. 본인의 노인 시절에 대해 생각해 보신적 있으세요? \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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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희 : 네 저는 가끔 상상합니다. 요즘 평균 수명이 길어져서 나중에 뭐해 먹고 살까 고민이 됩니다.(웃음) 노인분들을 폄하하는 게 아니라 제 삶을 놓고 봤을 때 지금도 이렇게 허덕허덕 힘든데 나중에 특별한 직업도 없이 살게 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는 거예요. 나이가 들수록 연금도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. 저는 그런 게 없으니까. 어떤 생존의 문제에서 노년의 문제를 생각해본 적이 있고요. 지금의 삶과 굉장히 다를 것 같다는 막연한 불안감도 있습니다. 왜냐하면 지금은 가진 것이 없지만 신체라도 건강하잖아요. 나중에는 분명히 신체의 기능이 저하될 텐데. 그런 간극을 내가 과연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그런 생각들을 요즘에 많이 했습니다. \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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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현 : 저도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중년이라는 나이로 접어들어 살아가다 보니까 그동안 노년의 삶에 대해서 많은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죄송함이 찾아오더라고요. 간극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. 그 사이의 간극을 견디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, 어느날 갑자기 문을 딱 여니까 노인이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. 사람은 서서히, 하루하루 아주 천천히...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. 작은 변화들이 조금씩 쌓이면서 천천히 나이듦을 적응해 가는 거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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